키가 작은 아이여서, 혹은 선천정 질환으로 인해서 발육이 늦을 때 엄마 아빠의 고민은 커져갑니다. 특히 성장호르몬 주사는 고가이면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장호르몬 주사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란?
성장호르몬 주사는 사람 성장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하도록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약물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속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서 키를 성장시키고, 뼈와 근육의 형성을 돕는데요.
여러 원인에 의해 성장호르몬 생산이 불충분하거나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성장호르몬 분비는 정상이지만 다른원인으로 키가 작은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를 이용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건강보험 기준 급여대상자 (실비가능 대상자)
가.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1) 해당 역연령의 3퍼센트 이하의 신장
만2세 이후부터
여자의 경우 14-15세, 남자의 경우 15-16세까지
여자의 경우 153㎝, 남자의 경우 165㎝ 까지
2) 기질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뇌하수체기능이 저하된 경우(예ㅒㅒ 뇌하수체절제술, 방사선 치료 등)
나. 터너증후군
다. 소아만성신부전
라.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
- 성장호르몬 분비 자극검사 최소한 2가지 이상의 검사에서 진단 시
마. 프라더윌리증후군
바.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
- 각 재태기간에 출생 체중 또는 신장이 3퍼센트 이하인 소아 중 만 4세 이후에도 신장이 3퍼센트 이하인 소아
실손의료비 보상기준
실손의료비에서는 호르몬 투여는 보상하지 않는 사항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보상하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보상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호르몬 주사를 비급여로 처방받고 진단서나 소견서에 미용의 목적으로 투여하였다고 기재되었다면 보상이 불가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가격, 비용
아이의 연령과 몸무게에 따라 주사가격은 차이가 나는데 평균적으론 1달에 50~80만원 사이.
투여약물의 용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약물용량이 늘어나므로 일반적으로 주사 가격은 몸무게에 비례합니다.
보편적으로 (몸무게 x 2)만원이 1달치 주사비용이 발생하는데요.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면 주사 가격의 10% 정도만 내면 됩니다.
성장호르몬주사 용법
1. 근육주사로 투여
2. 주1회~7회 (제품별 상이)
3. 피하주사시 주사 할 때마다 부위를 상완(위쪽 팔), 대퇴(넓적다리), 복부 등으로 변경시켜야 지방조직 위축증을 예방할수 있음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
1. 주사부위 발진, 통증 및 지방조직 위축증
2. 손, 발, 얼굴의 부종(염분 저류로 인해 부종발생할 수 있음)
3. 두개내압 상승에 대한 두통 및 오심 (치료중단시 증상 사라짐)
4. 관절통, 근육통 : 소아보다는 성인에서 빈도가 높음
5. 혈당상승 : 성장호르몬이 인슐린에 영향을 주어 혈당이 상승 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앏고있던 당뇨병이 악화 될 수 있음
6. 남아에서의 여성형 유방
7. 췌장염 : 드물게 췌장염 발생이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터너증후군 여야에서 발생 위험이 높음
8.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한 소인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투여시 백혈병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음
9. 유방암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음
10. 성장호르몬 투여 환자에서 뇌종양이 재발했다는 보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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