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비용 인상 비교분석

최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전기차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이 저렴한 충전비라고 생각하시죠? 아직까지는 가솔린가 비교하면 굉장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지만 해마다 전기 충전 시 세금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번 글에서 전기차 충전비용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활정보모음] - 아이오닉5 사전예약 방법과 디자인, 가격, 최신기술 총정리

아이오닉5 사전예약 방법과 디자인, 가격, 최신기술 총정리

1. 전기차 충전비용

전기차의 메리트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점과 유지비가 가솔린 차에 비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그중 가장 큰 메리트는 전비(전기차 연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021년 6월까지 1kWh 당 255.7원의 충전비용이 적용되는데요.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전기 충전요금이 대폭 인상이 되며 22년 하반기에는 현재의 두배가 넘는 가격으로 껑충 오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 가솔린과 비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년 전기 충전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과연 가솔린 차량 유지비보다 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래 그림과 같이 차량 구매 후 10년 유지 시 총 소요비용을 예측해 보았는데요. 전기요금이 올라감에 따라 전기차의 유지비가 껑충 오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자료는 전기차 운행 총 소요비용이 가솔린차와 같아지는 시기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본 데이터인데 전기차 충전비용을 포함해 전기차를 적어도 20년은 타야 총비용이 6745만 원으로 가솔린차의 7071만 원보다 떨어졌습니다.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의 총 소요비용이 같아지는 시기 역시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길어졌는데요. 현재의 경우 7.6년을 탔을 때 두 차량의 비용 이 같아졌습니다.

 

하지만 충전비용이 인상되면서 그 시기도 9.7년으로 2.1년 늦춰졌는데요. 2년 후 전기차를 사는 경우 총비용이 같아지는 시기는 15.3년으로 7.7년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그만큼 전기차를 구매하는 혜택이 계속해 서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전기차 장점

1) 세금 감면혜택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각 지자체별 지원금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데요. 최대 1,000만 원 이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연료 유지비 저렴

일반 차량은 가솔린 완충 시에는 보편적으로 6~8만 원가량 나오고 있지만, 전기차의 경우 충전하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약 8천 원의 가격으로도 완충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매년 전기 충전비용이 오르고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3) 주행 중 정숙

일반 차량에 비해 전기 자동차는 소음 발생이 적어 진동과 구동음도 훨씬 작기 때문에 차량 수명이 일반 차량들보다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환경오염 감소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친환경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막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전기차 단점

 

1) 현저히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

공영 주차장이나, 특별하게도 은행 지점 근처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파트나 빌라 주차장 내에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 없어 혼자서 셀프 충전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 아쉬운 이동거리

전기 자동차의 이동거리는 평균적으로 200~400km 내외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2배 정도 짧고, 겨울철의 저온 상태나 히터 및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이동 거리는 점점 더 단축이 됩니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으로 부산을 바로 갈 수 없습니다.

 

3) 재충전 시간

AC 완속 충전 시 소요 시간은 약 8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DC 급속 충전에는 3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처럼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간은 좀 길더라도 완속 충전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5. 전기차 배터리 수명 

전기차 배터리 수명 얼마나 될까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생활정보모음] - 전기차 배터리 수명 고민되시나요?

전기차 배터리 수명 고민되시나요?

 

매년 전기 요금이 올라간다고 하니 2022년이 되면 지금보다 30% 이상은 전기 요금이 인상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연기관 차량 중 고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의 운행에 따른 유지비는 비슷하게 됩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전기차가 좋겠지만 구매 보조금도 줄어들고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는 신기술 적용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데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