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차 한 대 끌고 나만의 휴식공간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이름하여 '차박'이 트렌드인데요. 차 한 대 끌고 떠나면 좋은 남도 차박 성지 BEST5 를 알려드립니다.
1. 충남 금산 기러기공원 캠핑장
주소 :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007
금산 기러기공원 캠핑장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노지 캠핑장으로 화장실과 개수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캠핑러들이 찾는 캠핑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한적한 기러기공원으로 차박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일반 캠핑장과 달리 느긋하게 철수해도 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차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홍성 속동 갯벌 마을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서해안 차박 캠핑지로 떠오르는 홍성 속동 마을입니다. 홍성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홍성 속동 마을은 사진을 찍기 좋은 경관을 바라보며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절벽 부위의 배 모형에서 서해 앞바다의 천수만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석양의 사진도 찰칵 남길 수 있는 이 곳은 영화 '피 끓는 청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낭만적인 노을 뷰를 보며 멋진 차박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홍성 속동 마을 추천드립니다.
3.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
주소 :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끝없이 펼쳐지는 주상절리와 한탄강을 볼 수 있는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입니다. 멋진 자연경관을 눈앞에서 바라보며 차박을 하고 싶다면 자신 있게 동이리 주상절리를 추천드립니다.
이미 캠핑러들 사이에서 1순위로 유명한 이 곳은 화장실이 있고 차박지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 안에 누워서 멋지게 펼쳐진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한탄강 둘레길과 임진강 지질공원을 산책해보세요. 아마 최고의 캠핑이 되실 거예요.
4. 여수 나진피서지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면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멍 때리기에 제격인 이곳, 여수 나진피서지는 발길이 적은 힐링 공간으로 많은 캠퍼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풍경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인데요. 이곳 나무는 높이가 낮아 따로 그늘을 만들어주기 어려우니 타프를 챙겨가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5. 포천 멍우리 & 비둘기낭 캠핑장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이기도 한데요. 경기도 포천시의 '멍우리 협곡 캠핑장'과 '비둘기낭 캠핑장'에 가면 '한탄강'이 흐르는 청정 자연을 누릴 수 있습니다. '멍우리 협곡 캠핑장'은 차 한 대, 텐트 한 채가 들어가면 딱 적당한 캠핑 구역이 산자락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키 큰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서있어 텐트를 치면 이름 모를 산속에서 홀로 캠핑하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비둘기낭 캠핑장'은 바둑판처럼 캠핑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공동 취사장과 화장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인데요. 캠핑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둘기낭 폭포'를 볼 수 있고, '한탄강 야생화 공원'이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하기 좋답니다.
6. 충주 비내섬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99만 2000㎡ 거대한 면적에 사람을 위한 시설은 아무것도 없는 충주 비내섬
눈을 돌리는 곳마다 무성한 갈대와 갈대 사이로 난 작은 길과 강을 배경으로 선 버드나무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요. 꾸미지 않고 때 묻지 않은 멋으로 차박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차박러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혀왔던 비내섬, 최근에는 섬 안쪽에서의 캠핑이 제한되고 주차장에서의 노지 캠핑만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차박 및 캠핑을 위해 드나드는 사람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비내섬의 자연 훼손을 우려해 전면 금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수도권 주변의 차박지가 점차 폐쇄되고 있는 지금. 차박 성지에 대한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자신만의 휴식이 아닌 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죠?
7. 강릉 안반데기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구름 위 마을이라는 별칭이 붙은 안반데기 마을.
전국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로 끝없이 펼쳐지는 배추밭과 풍력발전소가 장관을 이르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감자꽃과 고랭지 채소의 장관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고지대라 기온차가 심하니 여름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면 봄 또는 가을 바람막이 외투를 꼭 챙기는 것이 필수! 6월에서 9월초까지 관측되는 은하수는 날씨가 좋은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안반데기는 인공 불빛이 적어 날씨가 좋은 날 은하수를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박하면서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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