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부작용 및 대처방법

최근 실시됐던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대상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접종 대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항간에 떠도는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을 살펴보고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나면 어떤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생활정보모음] - 40대 코로나 백신 접종시기 및 예약꿀팁

40대 코로나 백신 접종시기 및 예약꿀팁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전 세계 1위 국가 이스라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의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 바이러스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까지 끝마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미국 화이자가 이스라엘의 실제 접종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증상 감염, 중증 환자 발생 및 사망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97%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제조사가 발표한 화이자 백신의 공식(임상시험) 예방 효과인 95%를 뛰어넘는 높은 수치입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 정리

mRNA 방식의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보다 비교적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크지 않았었습니다. 백신을 맞고 일반적으로 흔히 겪는 부작용으로는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붇고 아픈 국소 부작용입니다. 하지만 독감과 같은 일반적인 예방접종을 한 후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화이자의 부작용이라고 하기에는 미미한 것 같고, 그 외 드러난 전신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도에 따른 근육통

- 발열 증세

- 몸살과 같은 오한 증세

- 관절통 증세

- 어지러움, 구토 증세

- 아나필락시스(극히 드묾)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제외한 근육통 발열 몸살 증상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작동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부작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이에 대해 미리 알고 혹시나 올 수 있는 이런 반응은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처방법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가 생길 땐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면 도움이 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대처를 진행했음에도 나아지지 않거나, 흔하지 않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 만 12세로 확대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만 16살까지였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12살까지로 낮춰서 허가를 변경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만 12~15살에게 실제 이 백신을 접종할지는 감염 예방 이득과 심근염 등 부작용 위험을 견줘보는 '연령대별 위험-이득 비교'를 거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차후에 결정하게 됩니다. 

 

식약처는 지난 5월24일 한국화이자사가 투여 연령을 기존 16살 이상에서 12살 이상으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한 데 따라 그동안 허가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의 12~15살 연령층 접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10일(현지시각) 긴급 승인했고, 유럽의약품청(EMA)도 같은 달 28일(현지시각) 역내 국가에 접종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2차 접종 뒤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2~15살 1983명(백신군 1005명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2회 접종 뒤 7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명이 발생해 100%의 예방효과를 나타났습니다. 2차 접종 뒤 1개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 12∼15살의 중화항체 역가도 만 16∼25세와 비교했을 때 평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법과 용량은 기존 만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뒤 0.3㎖로 1회 접종하고, 3주 뒤 추가로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이 연령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뒤 나타난 이상 사례는 16살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 사례는 없었습니다.

 

질병청이 전문가들과 진행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등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 접종의 연령대별 이득-위험 분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등을 분석한 결과 엠 아르엔에이 백신 접종 뒤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자연 발생률보다 높고, 특히 12~17살 남성 2차 접종자의 접종 7일 안 발생률은 100만 명당 66.6명, 18~24살은 56.3명으로 특히 높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면서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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