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예고도 없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일상생활 중 갑자기 흠칫 놀라기 일수인데요.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시린 증상이 발생하거나 따뜻한 국밥을 먹다가 욱신하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가 시린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에 반응하는 치아 비교
차가운 물에 반응하는 경우는?
차가운물에 이가 시리다면 신경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경우 잇몸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 등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 잇몸이 약해져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비타민 등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으로도 다시 잇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발생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잇몸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반응하는 경우는?
차가운 물과는 다르게 뜨거운 물인 경우는 조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반응하는 것은 치아 내부에 신경이 자리하는 치수에 염증이 발생하여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압력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린 증상처럼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느낌이 아닌 계속적인 통증이 발생했다면 치아 내부의 압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니 얼음물을 물거나 차가운 물로 압을 낮춰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다시 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가까운 시일 안에 병원을 찾아주셔야 합니다.
이가 시린 이유
1. 충치
충치가 진행되면서 치아가 잇몸을 계속 파여나가게 되니까 속 부분까지 진행이 되면서 증상이 계속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충치는 우리 치아의 겉 표면부터 시작을 하는데 겉껍질은 법랑질이라 해서 굉장히 단단한 껍질로 단단하고 충치에 대한 저항성도 높습니다.
검사를 받거나 집에서 거울로 들여다볼 때 약하게 까만 선이 보이는 상태의 초기 우식증 상태에서는 충치가 생겨 있어도 진행이 되거나 깊지 않으면 증상을 잘 못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때 법랑질을 지나 안쪽으로 진행되게 되면 상아질이라는 곳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상아질은 치아 밑에 속에 들어 있는 신경과 긴밀한 통로로 여기까지 진행되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찬 음식에 많이 시려지고 혹은 달달한 음식에 아파지고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치수염
충치로 인해 잠깐 시리다 마는 증상의 경우에는 대체로 신경치료까지 가지 않을 수 있으며 치료 후 당장은 아니지만 몇 주나 몇 달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잠시 후에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찡하다거나 세게 오는 경우에는 치아 속 치수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속의 신경까지 염증이 오게 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동반하게 되는데 시린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단순히 떼우는 치료로 끝나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신경치료까지 가게 되는 것이죠.
3. 마모현상
우리가 음식물을 씹거나 그 외의 치아를 사용할 때 마찰이 계속되어 마모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마모 현상이 심해질 경우 신경이 드러날 수 있으며 자극을 받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치아손상
구강질환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졌을 때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민한 부위인 만큼 미세한 손상에도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뜨거운 것 등을 먹었을 때에 증상이 나타나는 온도 자극 이외에도 치아의 건조나 젓가락과 같은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그리고 달거나 신 음식을 통한 삼투압 등의 자극으로 인해서도 이가 시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5. 노화
또한 위와 같이 충치나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이미 노화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며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는 경우에도 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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