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올여름 이겨내요

여름이 되면서 확실히 극장가에도 계절 장르가 돌아오고 있는 듯 합니다. 7월 14일에 개봉한 나홍진 제작 < 랑종 >을 시작으로 많은 작품들이 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넷플릭스의 공포영화를 추천해보았습니다.

[생활정보모음] -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베스트7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베스트7

컨저링 시리즈

첫번째로 고른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작은 이번에 3편이 나온 <컨저링> 시리즈입니다.

 

아쉽게도 큰 반응을 못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나왔던 1, 2의 경우에는 준수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랑을 많이 받았죠. 솔직히 지금 보니 저 포스터에 적혀있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는 말은 당연히 해당되지 않는 것 같고 깜짝 놀란 적도 많지만 무튼 전반적으로 참 잼나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탄탄했던 스토리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열연과 으스스한 분위기에 절로 싸늘해지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음악이나 효과음 같은 것도 되게 신경 쓴 티가 나다보니 몰입도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저는 둘 다 괜찮았지만 특히 1이 좋았는데요. 만약 둘 다 안 보셨다면 쭉 연달아 보셔도 좋지만 그럼 심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 텀을 두고 달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전

넷플릭스에 올라온 공포영화 추천 < 유전 >은 정말 유명해서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고. 하지만 저에게는 21세기 최고의 호러물 중 하나고 그만큼 걸작이기 때문에 아 이걸 빼면 조금 그런데? 싶어서 결국 선택을 하게 되었죠. 

 

어떻게 이걸 15세 관람가로 설정을 했나 싶게 아주 무섭고 보는 내내 손에서 진땀이 다 났었는데요. 막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보단 심리적으로 섬뜩하게 옥죄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호흡도 느리고 분위기도 좀 정서적인데 그래서 더 무섭고 후유증도 심했던 것 같습니다.

 

오펀 : 천사의 비밀

조금 오래되기는 했지만 리스트를 찾다보니 딱 눈에 띈 이 < 오펀 : 천사의 비밀 >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케이트와 존은 아이를 원하지만 가지지 못해서 힘들어하다가 결국 입양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그게 바로 주인공인 에스터였습니다. 이 작고 귀여운 소녀는 식구들과 함께 잘 지내나 싶더니 갈수록 이상하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주변에서 자꾸 펼쳐지는데요. 거기다 고아원에서 같이 있던 수녀까지 찾아와 수상하다고 하니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일지.

 

반전도 반전이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묘미는 이사벨 펄먼이란 배우의 존재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솔직히 어떤 내용인지 알고 봐도 보다보면 소름을 끼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저도 되게 예전에 봤어서 가물가물하기는 해도 저 아이가 무지막지했다는 건 너무나 잘 알겠는. 지금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괜히 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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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다음으로 < 허쉬 > 는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이 살인범의 존재를 알아차리기 까지의 공포, 그리고 그와 직접적으로 대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또 다른 공포를 경험해 주는데요.

 

조금은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살인마의 행동은 또 다른 긴장감을 유발하고 주인공 매디와 살인범이 펼치는 이야기를 81분이라는 러닝 타임에 모두 담아내 가볍게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포 영화입니다.

 

 

알포인트

16년 전 개봉한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를 이길 수 있는 공포영화가 있을까 생각이 드는 정도로 수작인데 1972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16년전 영화지만 배경은 더 옛날이기에 지금 보더라도 촌스럽거나 그런 거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죠.

 

우리나라 공포영화 수작을 뽑으면 꼭 들어가는 알포인트는 아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요. 케이블에서도 많이 하지만 꼭 틀 때마다 중간 부분이어서 항상 초반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에 넷플릭스로 다시 보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넷플릭스의 버드박스는 혹시 보셨나요?

버드박스는 뭔가를 보면 안되는 강제로 시력을 차단해야 살 수 있는 영화였다면 <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소리를 내면 위험해지는 영화죠.

 

눈은 안보이지만 소리에 예민한 괴물로 인해서 소리를 내면 괴물에 의해서 죽게되죠.

 

무성영화 시대 이후로 가장 대사가 없는 영화라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막을 사용하고 주인공인 가족은 딸이 청각장애를 가진 덕에 수화를 사용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죠.

 

하지만 시작 10분만에 막내아들이 죽고 마지막엔 아빠까지 죽으면서 절망적인 상황만 보여주면서 열린 결말로 끝났는데.. 올해에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하여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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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겟아웃 감독의 두번째 공포영화인 < 어스 >는 겟아웃에 이어서 흑인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겟아웃이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성공했지만 그에 비해서 어스는 혹평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예고편으로 너무 기대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본 내용은 살짝 아쉽긴 했지만 킬링타임용 공포영화로는 충분히 괜찮고 좋은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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