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테이퍼링 뜻과 관련 수혜주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들어 특히 신문이나 뉴스를 보다보면 테이퍼링이란 용어가 자주 나오지만 뜻을 정확히는 몰라서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쓰이고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수혜주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Tapering)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점점 가늘어지다", "뾰족해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2013년 미 연준 버냉키의장이 처음 발언했는데요, 경기부양책인 양적완화를 하여 시중에 유동성이 넘치게 되고, 그 유동성을 축소시킨다는 의미로 테이퍼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한마디로 금융위기 때 경기를 살리기 위해 풀었던 돈의 규모를 서서히 줄인다는 뜻입니다.
*양적완화 : 금리인하의 효과가 한계에 달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직접 푸는 정책
미용업계에서는 머리카락을 자를 때 머리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게 숱을 쳐내는 기법을 의미하기도 하며 마라톤에서는 강도높은 훈련을 평소에 하다가 대회출전일이 다가올수록 훈련 강도를 서서히 낮춰가는 방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가다듬는 과정을 버냉키 의장이 비유적으로 미국경제에 적용시킨 것으로 보이며 이후 테이퍼링 뜻은 오히려 경제부문에서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테이퍼링의 영향
그러면 테이퍼링이 어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 영궁,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금융위기 일제히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적 완화로 돈이 풀리면 이들 선진국의 통화가치는 하락하는 반면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유입돼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올라가서 신흥국 통화의 환율 하락을 동반하게 됩니다.
2020년 3월 미국 Fed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 완화를 실시했고 2008년 리먼 사태 때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큰 조치를 취했었는데도 상황은 심각했을정도로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컸습니다.
테이퍼링 수혜주
그렇다면 테이퍼링 수혜주는 무엇이 있을까요? 테이퍼링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원자재와 금융관련주, 가치주가 수혜주로 구분됩니다. 그렇다면 관련주로 알려진 몇가지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포스코(005490)
- 철강재의 제조 및 유통담당.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제철 회사.
-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열연, 냉연 등의 철강재를 생산하며 포스코강판 등을 철강 자회사로 두고있음.
-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씨티 등의 종속기업을 통해 무역 및 건설, IT 서비스업 등을 영위중. 테이퍼링 수혜주로 꼽힘
풍산(103140)
- 2008년 7월 풍산홀딩스의 제조사업 부문을 승계하여 설립되었으며, 동 및 동관련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음
- 사업부문은 동판, 동대, 동관, 동선 등을 생산하는 사업부문과 군용탄, 스포츠탄 등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분야로 나뉨.
- 테이퍼링 수혜주로 꼽히며 풍산 FNS, 피엔티의 2개 법인과 해외 소재 10개 법인을 종속 기업으로 보유중.
서원(021050)
- 테이퍼링 수혜주로 꼽히며 잉곳, 빌렛 등 동합금 제품의 제조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중.
-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3개 수전금구 지역인 개평에 종속기업 개평대창동재유한공사를 설립.
- 국내 동 가공제품을 시장인 풍산과 대창, LS산전들과 경쟁중이며 풍산에 이어 업계 3위의 점유율을 보이는중.
대창(012800)
- 1977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다양한 황동봉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중.
- 철강 및 특수강 압연제품 제조업체인 아이엔스틸,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태우와 에쏀테크, 해외 판매법인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 테이퍼링 수혜주로 꼽히며 주요 생산업체로는 풍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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