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TF 시장의 규모가 60조를 넘어서는 등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가 무엇이며 투자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상장지수펀드)
ETF란 Exchange Traded Fund 라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 (목표지수 "Kospi 200, S&P500 등의 지수" 를 선정해, 이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구성한 펀드) 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한마디로 주식 + 인덱스펀드 = ETF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이외에도 ETF 배당주나, 거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었는데 그만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ETF 투자 이유
먼저 ETF는 앞서 말한 것처럼 분산투자를 가능케합니다.
수천 개의 펀드들과 주식을 비교할 필요없이 한주만으로도 분산투자의 효과를 낼 수 있어 투자를 단순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두번째 비용 면이나 세금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인 펀드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ETF는 추종하고 있는 기초지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ETF들은 잦은 매매로 인한 비용을 줄여주며 세금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세번째 ETF의 수익률은 엑티브 펀드들의 수익률을 능가해왔습니다.
SPA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미달하는 수익률을 거둔 액티브 펀드의 비율은 89%로 이는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 펀드매니저들의 펀드수익률 보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ETF라고 해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비양심적으로 높은 운용수수료를 요구하는 ETF들도 있기때문에 ETF를 투자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ETF 장단점
ETF 장점
1. 내가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2.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3. 최소한의 금액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낮고 주식에 적용되는 거래세도 붙지않습니다.
5. 주식처럼 ETF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TF 단점
1. 전체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ETF도 하락하므로 관련 섹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2. 거래세는 없는 대신(국내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종류에 따라 배당소득세를 내야합니다.
3. 단일주식보다 수익률이 적을 수 있고, 주식처럼 원금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ETF 투자하는 방법
그렇다면 ETF 투자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중에는 300개 이상의 ETF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고를 수 있는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먼저 ETF 시가총액 순위 TOP10은 다음과 같습니다.
ETF를 선택할 때도 어느정도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높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다면 지수를 정확하게 추종하지 못하는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고 거래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매매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는 코스피 200지수를 포함하는 KODEX 200입니다. 규모는 4조 8,725억으로 2위인 KODEX 단기채권에 비해 1.5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ETF 순위 10위 안에 드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TIGER 200 ETF를 제외하고는 모두 앞에 KODEX가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들로 국내 ETF 중 상당수를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수들을 추종하는 국내 ETF들도 상당수가 있어 굳이 외화를 매수하여 해외 ETF에 투자하지 않고도 한화로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들도 존재합니다.
반도체, 고배당주, 자동차를 비롯해서 K-뉴딜, 2차 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하고 싶은 업종을 찾아 투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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